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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 비워져 가는 세계

외발로 서다 2009. 3. 3. 11:05

시간은 우리 둘 사이를 흐르고 추억이 되어가고

하나씩 잊혀져 가는 그 세계에 무감각 해져가네

알 수 없는 외롬에 헤매는 사람들

끝없는 말들과 만남은 이어지고

웃다가 울다가 말없이 마시다

의미없는 말에 상철 주고받고

낯설고 외로운 이 모든 게 비워져 가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