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1:1 무승부 박지성 동점골

한국 축구가 험난한 이란 원정에서 35년만에 첫 승전보를 전하진 못했지만

박지성(맨체스터 유니이티드)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값진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월 11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최종예선 이란과의 4차전에서 후반 13분

자바드 네쿠남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5분에 박지성이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이로서 한국은 b조에서 2승 2무를 기록해 북한을 제치고 b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이에 앞서 평양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같은 조의 북한이 문인국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서 이란은 3위로 밀렸습니다

한국은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0-2 패배부터 35년동안 이란 원정에서 1무 2패만을 기록했던

무승 징크스 탈출에 실패하면서 역대 a매치 상대전적 8승 6무 8패의 호각세를 유지했습니다

2007년 11월 출범한 허정무호는 첫 평가전 상대였던 칠레에 0-1로 덜미를 잡히고나서

19경기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습니다

박지성은 이날 0-1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기성용의 오른발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 흘러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몸을 날려 헤딩으로 마무리해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난해 10월15일 아랍에미리트와 최종예선 2차전 홈경기 4-1 완승 때 결승골을 터뜨린 후

4개월 만의 득점포이자 개인통산 a매치 10호골입니다

한편 허정무호는 오는 4월 1일 북한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르고

6월 6일 uae와 원정 6차전, 같은 달 10일 사우디와 홈 7차, 같은달 17일 이란과 홈 8차전으로

최종예선 레이스를 마칩니다

한국이란,서울가요대상,현아,한국이란전,기성용,한국이란하이라이트,민서현,한국이란중계,윤진서,한국이란골,브라질이탈리아,박지성골,한국이란사진,에이이카,한국이란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