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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아빠!

외발로 서다 2009. 2. 15. 10:41


영국에서 13세 소년과 15세 소녀가 최근 딸을 출산해 부모가 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별일 다 있다”며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13일(한국시각) 13세 소년 알피에 피턴이 나흘 전

여자친구 스테드먼의 출산으로 아빠가 됐다며 그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피턴은 1m22cm의 작은 키에 변성기도 지나지 않았으며 언뜻 보기에 8세의 초등학생으로 보일 정도

로 동안이다.

두 사람은임신 12주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됐지만 피턴은 낙태를 하지 않고 낳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출산을 결정했다. 여자친구 스테드먼은 6주간 임신 사실을 숨겼지만 점차체중이 불어나자 어머니 페니에게 추궁을 당했고 결국 들통났다. 페니는 졸지에 38세에 할머니가 됐다.

돈을 벌지 못하고 있는 피턴의 입장에서 현재 양육 부담은 아버지 데니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은 “좋은 부모가 될 것이다,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진짜 초고속, 과속스캔들이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소년의 얼굴이 너무 어려 보이는 것에 “진짜 가능하냐”며 놀랍다는 반응이다.

누리꾼 ‘제삼자’는 “갈수록 별일이 다 있다, 내가 알기론 5살 정도의 여자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들었으니...”라고 썼고

누리꾼 ‘햇살이 시작되면’은 “손만 잡았는데 아기가 생길 일은 없고,

어려 보이는 얼굴인데..”라며 “동안이 부모 되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정말...”이라고 말했다.

남자에 비해 여자가 조속해 보이는 것과 관련해 누리꾼 김모씨는

“여자 혼자서 둘다 낳은 것처럼 보인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영국 누리꾼들도 ‘13세 아빠’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일인 듯.

‘더 선’이 홈페이지에 개설된 토론 게시판에는 수천개의 글이 올라오며 찬반 논쟁이 펼쳐졌다



 

아들하고 친구같아 보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