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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구스타프 클림트 한국전시

외발로 서다 2009. 3. 2. 19:18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토탈아트를 찾아서

2009 구스타프 클림트 한국전시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토탈아트를 찾아서

▲ '구스타프 클림트' 전


오스트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전시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클림트 작품전이다.

벨베데레 미술관을 중심으로 12곳의 미술관과 개인 소장자 등으로부터 모은 클림트의 유화 37점과 드로잉, 벽화 등 11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클림트와 관련된 각종 사진과 설치물 등까지 따지면 전시 품목은 200여점에 달할 정도로 ‘블록버스터’형 전시다.

이 전시를 주관하는 기획사 ㈜문화HD는 “보험가액만 25억유로(약 4조5천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전시 작품은 팜므파탈의 여성상을 그린 1901년작 유화 ‘유디트1’, 에로스의 상징인 호피무늬와 다산을 상징하는 꽃 아네모네를 넣은 1917년작 유화 ‘아담과 이브’, 풍경화 솜씨를 보여주는 1912년작 ‘캄머성 공원의 산책로(아터제 호수근처)’ 등이다.

이번 전시에 ‘키스’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1’ 등은 빠졌지만 벨베데레 미술관이 이번 전시이후 더 이상 해외 전시를 열지 않을 계획인 만큼 향후에는 국내에서 이만한 수준의 클림트전을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입장료는 성인 1만6천원(어린이 5천원, 청소년 8천원)이다.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토털아트를 찾아서’전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5월15일까지 전시한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