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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정말 서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원태연 시인의 소설, 그리고 원태영시인의 영화감독
사랑하는데 말이 필요하다면 벙어리는 어떻게 사랑을 할 수 있나요
그대는 아시나요 사랑은 손이 아닌 눈으로 만져진다는걸
영화개봉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
소설출간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책을사면, OST앨범이 딸려온다고 한다.
이승철, 김범수, 씨야 가 녹음한 사운드트랙 8곡
김보영 & 권상우
부모님에게 버림받은 라디오 PD 케이, 교통사고로 가족을 한날 한시에 모두 잃은 작사가 크림. 두 사람은 서로의 빈자리를 때로 가족처럼, 때로 친구처럼 메워주며 함께 살아가는 사이이다. 누구보다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크림… 케이는 그녀에게 줄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다.
주환이 나타난다. 치과의사이고, 현명하고, 친절하고… 그리고 건강해서 크림을 평생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은 이 남자. 주환은 크림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는 케이,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주환. 그리고 그 두사람의 단 하나의 연인 크림. 서로 다른 세가지 방식의 사랑이 시작된다.
그러다 문득 결말이 궁금해져서 사진을 봤는데
이범수와도 결혼을 하는것 같고,
권상우와도 결혼을 하는것 같고...
이거뭐야!
권상우랑은 웨딩사진만 찍는건가?
식장의 모습이 안나오니까?
이범수랑은 실제 결혼을 하고....? 설마...
이런 동화같은 제목에 그런일이 ㅋㅋ
이름들이 다 특이하다.
크림, 케이... 아마 줄거리 내용상, 실제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만나는 사이라 특이한 이름을 붙인것도 같다.
이 영화는 소설로 나올뿐만아니라,
뮤직비디오도... Part 1, Part 2로 나누어져서 나오고...
김범수가 노래도 부르고 해서 아마 꾀나 많은 연인들, 여자들이 볼 것 같다.
요즘은 영화의 마케팅 방식도 특이하다..
유명 시인의 영화감독, 8년만에 신작출간...
그리고 노래 잘 부르는 가수의 OST..
그리고 뮤직비디오로 예고편을 대신한다...
뮤직비디오 보니,
권상우가 아픈가보다..
권상우는 별로지만,
이범수는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 | 개봉 2009.03.14
원태연
권상우(케이), 이범수(주환), 이보영(크림)...
오랜만에 펑펑 울어볼 영화를 만났다고 해야하나?
권상우만 불쌍하게 됐지만 흑흑
말기암....권상우...
한날한시에 부모를 잃은 두 남녀...
지독한 우연
그리고 남자의 말기암 판정
내게 꼭 맞는 턱시도가 이렇게 불편할수가 없었습니다.
미안해... 내가 조금 늦을 것 같아...
권상우랑 결혼하고, 이범수와 결혼하는 게 아니라
권상우가 이보영과 이범수 결혼식에.. 아버지 역할을 대신해주고...
떠나는 역할...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한 영화치고는 신파가 아닌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싱글들의 사랑을 기원하는 차원의 영화가 아닐지...
보고싶다!!
노래가 좋아서 이기도 하고...
